마누엘에기욤의 힘 있는 FW셔츠 소재 그대로의 셔츠원피스입니다.

아랫단의 풍성한 무게만큼 꽤 묵직하고 탄탄하게 연출되며

170 키에 정강이 길이로 떨어집니다. 

라인이 드러나지 않는 디자인에 마음이 편안하면서도

세로선 봉제라인, 조붓한 카라와 소매통,  작은 셔츠단추 때문인지 상체는 둔탁하지 않게 날렵하고

하체는 실용적이기도 한 주머니의 풍성한 셔링 덕분에

드라마틱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합니다.

셔츠원피스 디자인이 대개 단조롭고 해외 브랜드는 뭔가 정서와 동떨어져 망설여졌는데 이 셔츠원피스는 아우터로 자켓을 걸쳐주니 완결성도 있어 자주 입어질 것 같습니다. 

한겨울에도 레깅스에 부츠, 패딩과도 잘 어울릴 것 같아 만족스런 겨울원피스 득템에 대만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