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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nuelle et guillaume (ip:)

 

 

오랜만에 인사를 전합니다.


안녕하세요. 마누엘에기욤입니다.


1년 여간의 시간동안 이전의 삶에선 상상하지도 못한 코로나라는 이슈가 저희의 삶에 깊숙이 들어와 버렸습니다.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 한편으론 안도를 하며(?) 어지러운 세상의 급변하는 수많은 이슈를 접하며, 여러 가지 고민과 성찰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환경과 지속가능함 에대한 고민.

 


어쩌면 당연하고 뻔한 이야기가 되어버린. 옷을 하는 입장에서는 눈을 가리고 귀를 닫고 싶은 말이기도 합니다.

패브릭 염색에 얼마나 많은 화학약품이 소모되며 그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환경오염이 일어나는지,

난립하는 SPA브랜드등 쏟아져나오는 세상의 많은 옷들이 얼마나 많이 버려지는지 같은 그런 이야기 말이죠.


그런 모든 것들이 돌고 돌아 지구가 병들어 결국 현재의 세상을 맞닿드리게 되었다는 이야기 말이죠.



그리고 또 2007년에 런칭하여 저희와 함께 나이들어가고 있는 여성분들의 삶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습니다.

런칭즈음 고등학생 대학생이던 분들이 멋진 워킹컬 워킹우먼, 또 아름답고 다정한 엄마가 되었습니다.


그녀들의 워드로브에 대하여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같이 나이 들어온 디자이너이자 어스름히 중년을 코앞에 두고 있는 저 자신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조금은 잘 갖추어진 옷 매무새를 떠올리게 되었고, 10년 뒤에도(그땐 엄연히 중년여성) 나의 옷장에 그녀들의 옷장에  탄탄하게 걸려있을 옷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론 제 딸이 틴에이져의 끝 무렵이 되어서 좋은 곳에 같이갈 때 입으면 멋쟁이로 변신할 수 있을 옷에 대한 고민도 했습니다.



지속가능하고 유니크한 클래식이라는 뻔하지만 어려운.


디자이너에게는 매 시류가 풀어야할 숙제인 듯 합니다.



하고싶은옷을 할 수 있는만큼만하자 라는 마음으로 준비했고, 앞으로도 그럴듯 합니다.


디자이너로서 여성으로서 사용해보고 싶었고, 소장하고 싶었던 자부할 수 있는 퀄리티의 패브릭들로 탄탄히 옷을 지어보았습니다.

저희가 보기엔 너무 만족스러운 컬렉션을 에센셜하게 준비해 보았으니

저희와 비슷한 다정한 마음으로 누려주시길 바래봅니다.   : )


첨부파일 20200813-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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