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 작년부터 눈독 들였지만 실측 사이즈가 좀 애매해서 아무래도 구입하면 수선을 해야할 것 같아서 디자인을 해치게 되는 경우가 생길까 구매를 망설였어요. 

패밀리 세일 안내 문자 받고 확인하니 할인폭이 너무 좋아서 가장 먼저 장바구니에 넣었네요. 

받아보니 화면 그대로 느낌이고 생각한 대로 색상이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하지만 흉곽에 살이 없고 가슴이 빈약한 저한테 전반적으로 다소 큰 느낌이고 일반 브라를 착용하면 조금만 몸을 숙여도 가슴 부분이 보이고 뒷부분 속옷이 보여서, 등이 많이 파인 캐미솔 형태의 브라탑을 착용하고 입어보니 신경쓰이고 거슬리는 느낌 없이 좋아요. 

기장만 4cm 정도 수선해서 입으면 될 것 같고 여행지에서, 혹은 일상에서 주말에 시원하게 입어도 좋을 것 같아요. 

마누엘 에 기욤 최근 몇 년 동안 디자인 정말 훌륭하고 색감, 소재, 패턴의 조화가 참 좋아요.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 딱 한 가지는 타겟 연령층 때문인지 55 사이즈가 좀 넉넉하게 나오는 부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