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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67

몸무게(선택): 60

상의사이즈: 55

하의사이즈: 66~66반

내용:

마누엘 옷들은 기본적으로 소재가 좋기도 하고,

제가 마누엘 옷들은 무척 애정해서 반팔티 한장도 소중하게 아껴입기도 하고

쉽게 버릴 수가 없어서 몇년이나 제 옷장 속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옷장이 너무 빽빽해서 앞으로는 시즌별 한벌씩만 사기로 마음 먹어서

시에나 셋업과 썸머울 셋업 중에 꽤 오랜 시간을 혼자 고민하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 정도로 두 벌 다 너무너무 소장하고 싶었다는 마음을 조용히 내비춰봅니다.ㅎㅎㅎ

겨울코트도 기대중입니다. 

전에 비해 살이 많이 쪄서 예전처럼 고민없이 마누엘 55사이즈를 살 수가 없어서

굉장히 고민했는데 여러 후기들을 읽으니 조금 넉넉하게 나온 거 같아서

55사이즈를 구매했습니다.

저의 체형은 상체는 보통이고 허리나 뱃살도 보통입니다. (아랫배는 아주 살짝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하체가 큰 체형인데 살이 찌면 엉덩이와 허벅지가 특히나 커집니다.

그래서 이 팬츠는 우선 허리부분은 딱 맞게 잠기고 ,주머니쪽은 소재가 조금 웁니다.

핀턱부분을 탄탄하게 잡아주셔서 그런지 시선이 주머니쪽으로 가지않아서 크게 저에게는 문제가 되지않았어요.

 하체가 커서 66사이즈를 구매했으면 엉덩이 둘레라던지 허벅지 부분이 좀더 여유있어 보였을 것 같지만

오히려 55사이즈로 살짝 핏되게 입는게 날씬해 보여서 만족합니다.

처음 입었을 때 살짝 까슬한 느낌이 있는데

아마 덥고 습한 날 입으면 들러붙지않을 소재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거슬릴 정도의 까슬한 느낌은 아닙니다.

셋업으로 입었을 때 너무 멋있고 따로 따로 입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저도 더이상 살찌지않길 바라고, 

오래오래 여름에 좋은 날, 특별한 날에 마누엘 썸머울 셋업과 함께 하고 싶네요 ~~

매 시즌 멋진 옷들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